하반기 최고 블루칩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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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대박→계약 조기마감 기대
13일 당첨자 발표… 20~22일 계약

지난달 26일 문을 연 ‘아크로리버파크(2회차)’ 본보기집에는 5일까지 약 3만 명이 방문했다. 대림산업 제공
지난달 26일 문을 연 ‘아크로리버파크(2회차)’ 본보기집에는 5일까지 약 3만 명이 방문했다. 대림산업 제공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2회차)’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도권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3.3m²당 평균 분양가가 4130만 원, 최고 분양가(112m² 1채)가 5008만 원에 달해 이 단지의 청약 결과가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말 분양한 1회차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서 2회차 역시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분양가가 비싸 흥행을 자신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2일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이 단지의 본보기집에는 계약 관련 전화 문의 및 방문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장우현 분양소장은 “2회차 때는 상위 1%를 타깃으로 한 ‘VVIP’ 마케팅을 펼치면서 1회차 때보다 가수요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며 “실제 계약 상담을 한 수요자 대부분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고액 자산가들이었던 만큼 조기에 계약이 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1·2순위 청약접수에는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75명이 접수했다. 이 중 1순위에만 3285명이 몰리며 평균 17.3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m² A타입(169 대 1)에서 나왔다. 이 단지 내 최고 분양가(3.3m²당 5008만 원) 아파트인 112m² A타입 1채 역시 71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반포 일대는 교육,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이 좋아 강남의 어떤 지역보다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성초·반포초, 반포중, 세화고·세화여고 등이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고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에 걸쳐 총 1612채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2회차 일반 분양 물량은 59∼164m², 213채다. 2회차는 1회차에 비해 조합원 물량이 적어 한강 조망 및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분양가는 입주 5년 차를 맞은 ‘래미안퍼스티지’의 현재 매매가 수준에 맞춰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20∼22일. 입주 시기는 1회차와 같은 2016년 8월이다. 본보기집은 강남구 신사동 631에 있다. 문의는 1600-9099.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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