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SNL 출연 후회했다” 하필 같은시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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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5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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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맹활약중인 배우 이유리가 ‘SNL코리아’에 특별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의 ‘자수구찌쇼’ 코너에서 이유리는 개그맨 유세윤과 이날 호스트인 배우 김지훈이 대화를 나누던 중 깜짝 등장했다.

이유리를 본 유세윤은 “연민정 이 악녀”라며 외친 후 달려들었고, 이유리는 “이 강아지 뭐야? 너 문지상이 보냈지?”라며 드라마 속 악녀 ‘연민정’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날 유세윤은 문지상역을 대신했다. 문지상은 극중 연민정이 악행을 벌일 때마다 등장해 번번이 훼방을 놓은 인물이다.

김 지훈은 유세윤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하며 “이분은 연민정이 아니라 이유리야. 내 친구야”라며 말했고 이유리도 아까와 다른 모습으로 “저 유리예요. 민정이 방송 끝났어요”라고 돌변했다. 이에 유세윤은 “그럼 저도 개XX가 아니라 유세윤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이날 출연에 대해서 “왔다 장보리’와 같은 시간에 방송이 되더라. 그래서 출연을 조금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 러자 김지훈은 “그래서 내가 초반에 줄거리를 말했다”고 답했고, 이에 이유리는 “충격적이었다. 지훈이도 말했는데 나도 하나 말해야겠다. 이제 경합 결과가 남았다”고 폭로했다. 김지훈은 당황한 표정으로 “너까지 이러면 안된다”고 말하며 이유리의 입을 손으로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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