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스타들 “왜 男WC만 천연잔디서 하나” 소송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의 지소연을 비롯한 여자 축구 스타 18명이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인조잔디 구장이 아닌 천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캐나다축구협회를 상대로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2013 FI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나디네 앙게러(독일)와 지소연 등 여자 축구 스타 18명이 이 소송에 참여했다. 남자 축구 월드컵은 천연잔디 구장에서 열리는데 여자 축구 월드컵이 인조잔디 구장에서 열리는 것은 심각한 남녀 차별이며 부상의 위험을 높이고 여자 선수들의 자긍심을 떨어뜨린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캐나다 월드컵은 몬트리올, 밴쿠버 등 6개 도시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인조잔디#소송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