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장석효 가스公 사장 횡령혐의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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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예선 대표때 1억 빼돌린 정황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정순신)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57)의 업무상 횡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장 사장은 통영예선 대표로 재직하던 2011∼2013년 허위 접대비 영수증으로 1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12월 가스공사 부장급 간부 A 씨 등 4명이 수년간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검정 용역사업을 입찰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정보를 특정업체에 제공해 수주를 도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4월 가스공사 본사와 통영예선을 압수수색하면서 장 사장이 접대비 허위 영수증으로 회삿돈 1억여 원을 빼돌리고 35차례(약 7000만 원 상당)의 골프 접대(뇌물공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1983년 가스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0`해 올해 7월 내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사장에 올랐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장석효#한국가스공사#장석효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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