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시로코 R라인 출시 “심장을 뛰게 하는 퍼포먼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2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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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코리아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시로코 R라인(Scirocco R-Line)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폴크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 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3세대 모델을 전면적으로 개선한 이번 신차는 독창적인 실루엣과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한 시로코만의 매력적인 비율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은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특유의 카리스마를 더욱 강화시켰다.

전면부는 더욱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헤드라이트 및 R라인 범퍼가 결합돼 날렵하고 선명한 스포츠카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신형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 그리고 보닛에 통합된 3중 블랙 에어로다이내믹 블레이드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역동적인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후면부 디자인은 넓고 예리한 형태로 개선된 스모크드 LED 테일 램프와 테일 게이트,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가 조화를 이뤄 차체를 더욱 당당하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배가시켰다.

실내는 1974년에 데뷔한 오리지널 시로코에 대한 오마주로 장착된 스포츠 인스트루먼트 다이얼이 특징으로 오일 온도계와 터보 부스트 게이지, 크로노미터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스포티한 알루미늄 인서트가 계기반과 센터콘솔, 도어 패널 등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되었으며, 3스포크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핸드 브레이크 그립은 가죽으로 마감처리 되어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은 184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된 2.0 T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이 더욱 넓은 실용 영역에서 뿜어져 나와 순간 가속력이 개선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이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4초나 당겨졌으며 성능과 함께 친환경성도 업그레이드 돼 최신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킨다.

폴크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차는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정점”이라며 “더욱 인상적인 디자인과 강력해진 드라이빙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시로코는 오너들에게 더욱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4300만 원으로 전국 30개 폴크스바겐 전시장에서 판매된다.

강원도 인제=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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