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中企육성자금 5000억 조성… 강소기업 100개 키우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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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道,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억 원 조성과 강소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점 사업은 △경북형 강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혁신 강화 프로그램 지원 △창업 환경 조성과 근로자 복지 증진 등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시장 진입에서 성숙 단계로 이어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2018년까지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품질을 인정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은 매장 중심 판매에서 대형할인점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판로를 넓힌다. 경북지역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경북프라이드상품’은 시제품 제작과 수출시장 심층조사 등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5000억 원을 조성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신기술과 디자인 개발 분야에서 130여 개 기업에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330여 개로 확대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세계 진출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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