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장애인AG 선수촌장 자진 사퇴…“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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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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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사진 = 스포츠동아 DB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사진 = 스포츠동아 DB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현정화(45)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현정화 감독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촌장직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친 회의를 통해 현 선수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현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그 뜻을 따르기로 했다.

현정화 감독은 조직위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 감독의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선수촌장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현정화 감독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와 오모 씨(56)의 택시 그랜저 차량이 충돌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현정화 감독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201%였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자진 사퇴했구나”,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사퇴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사진 =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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