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달 4만8161대 판매 “말리부만 이름값”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1일 14시 32분


코멘트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3218대, 수출 3만4943대 등 4만816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대가 감소해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실적을 보였으며, 쉐보레 말리부, 아베오 등 주력 차종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말리부는 9월 한 달간 총 238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9.0% 신장했다. 이 실적은 지난 2011년 10월 말리부 출시 이후, 월 최고 판매 기록이자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말리부의 판매 호조를 LT프리미엄 트림 출시와 전 트림에 걸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 2015년형 모델의 판매가 동시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쉐보레 트랙스와 아베오의 9월 내수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0%, 79.4%가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지난 달 내수판매실적은 우리 제품의 완벽한 품질, 안전성과 더불어 내외관 디자인, 편의사양 등에 대한 고객 평판이 더욱 향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9월 한 달 간 총 3만494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5만7810대를 수출했다. 지난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6만7796대(내수 11만421대, 수출 35만7375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