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독재자’ 포스터-예고편 공개 “짝퉁 ‘수령동지’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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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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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의 독재자’.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의 독재자’

영화 ‘나의 독재자’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나의 독재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일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나의 독재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김일성 대역으로 변신한 설경구와 그의 아들 역으로 등장하는 박해일이 책상에 턱을 괴고 앉아있다. 박해일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고, 설경구는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듯한 표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한복판, 우리 집에 짝퉁 ‘수령동지’가 산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또한 ‘나의 독재자’의 메인 예고편은 철저히 김일성으로 변해가는 젊은 ‘성근’의 모습에 뒤이어 스스로 김일성이라고 굳게 믿는 노년의 모습이 등장,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그로 인해 인생이 고달픈 아들의 티격태격 충돌이 그려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나의 독재자’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나의 독재자’.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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