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협박女,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거절하자 범행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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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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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배우 이병헌을 협박하고 거액을 요구한 여성 2명이 이병헌에 집을 사달라고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사생활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A씨와 가수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달 30일 전했다.

이 두 여성은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공갈)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7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A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이병헌에 집을 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지난달 14일 A씨는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만 만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며 금품을 요구했고, 이후 이병헌이 모바일메신저로 “그만 만나자”고 말하자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충격이다” “50억 원을 요구하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하다니, 대단하네” “이병헌에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고? 범죄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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