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출범, 포털 지각변동?… IT업계서 ‘가장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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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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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출범’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1위 업체 카카오의 합병 법인인 ‘다음카카오’가 1일 출범했다.

앞서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 4개월간 통합법인 설립을 준비했다.

다음카카오는 출범식에 앞서 이사회를 진행해 법인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나란히 통합법인의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주도한 국내 인터넷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올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다음카카오 출범에 따른 시가총액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다음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 1000억 원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한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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