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본선 8강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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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마지막 합류… 13일부터 열전

제58기 국수전 본선 8강 멤버가 모두 결정됐다. 김지석 9단은 30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 본선 16강전에서 안국현 5단을 누르고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했다.

8강에는 고수와 중견, 신예가 고루 들어갔다. 랭킹 10위 내 강자들로는 박정환 9단(랭킹 1위), 김지석 9단(2위), 이세돌 9단(3위), 최철한 9단(5위), 박영훈 9단(6위)이 있다. 또 중견 기사인 홍성지 9단, 그리고 신예인 박민규 3단(20)과 최연소 기사인 신진서 2단(14)도 8강에 들었다. 최철한은 네 번째, 이세돌은 3번째 국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정환과 박영훈은 생애 첫 국수전 우승을 탐내고 있다.

8강전은 13일 최철한-박민규전으로 시작한다. 이어 박정환-신진서, 김지석-홍성지, 이세돌-박영훈전이 열린다. 생애 처음 8강에 오른 박민규와 신진서는 각각 최철한과 박정환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8강전의 하이라이트는 이세돌-박영훈 전. 두 기사는 2000년 배달왕기전에서 처음으로 겨룬 이후 지금까지 42차례나 맞붙었다. 이세돌이 26승 12패로 우세하다. 결승전에서도 4차례 만났으나 이세돌이 3승 1패.

11월까지 조한승 국수에게 도전할 1명을 가린다. 조 국수는 올해 국수전 4연패를 노리고 있다. 국수전은 기아자동차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500만 원.
#제58기 국수전 본선#김지석#박정환#이세돌#최철한#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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