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대접 받는 ‘마마’ 송윤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일 06시 55분


연기자 송윤아. 사진제공|MBC
연기자 송윤아. 사진제공|MBC
팬들 도시락 선물에 “아이돌도 아닌데…” 머쓱

연기자 송윤아가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팬들의 관심에 환하게 웃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 출연 중인 송윤아는 최근 팬들로부터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촬영장을 방문한 팬들이 도시락과 간식거리 등을 준비해 송윤아를 비롯한 출연진과 스태프 약 120명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청자 감상평, 명대사, 명장면 등을 모아 책 형식으로 구성한 모음집을 선물했다. 이날 이벤트는 송윤아와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정희에게도 전달됐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송윤아는 팬들의 깜짝 등장에 “아이돌도 아닌데…” “아줌마인데 좋아하느냐”라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일일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2008년 드라마 ‘온에어’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송윤아는 팬들의 이런 사랑이 감사하기만 하다. 2009년 결혼하고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다 어렵게 복귀를 결정한 만큼 심적 부담감이 컸지만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훌훌 털어냈다.

실제 엄마로서의 모습을 극중 캐릭터에 그대로 투영하면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송윤아의 열연과 팬들의 성원에 8월2일 첫 방송한 드라마는 9.6%(닐슨코리아)로 시작, 3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