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어르신 교통카드’ 65세 생일 한달전 신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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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서울시정… 경증 치매도 장기요양보험 혜택

만 65세 생일부터 신청이 가능했던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를 생일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둘레길 전 구간(157.3km)은 11월 완공된다.

서울시는 30일 정책 개선 사항과 정부의 법령 개정 등으로 올 하반기 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내용을 담은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시정, 아는 만큼 보이는 서울’을 발표했다.

이달부터 기초연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제도로 개편돼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월 20만 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도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기존 1∼3등급에서 1∼5등급으로 확대되며, 치매특별등급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존 등급 외 판정을 받았던 경증 치매 노인도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월에는 서울 외곽을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게 된다. 서울 둘레길은 총 8개 코스로 돼 있는데 2코스 용마·아차산의 7km, 3코스 고덕·일자산 26km가 완공돼 서울 둘레길 전 구간이 연결된다. 연말에는 장충체육관이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하며, 일부 공간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경기 포천의 폐교를 활용한 서울 캠핑장과 마포구의 새 녹지공원인 ‘망원 초록길’도 이달 문을 연다.

공사 중이었던 도로 곳곳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마터널 및 암사대교 공사, 개봉역 앞 남부순환로 지하화 공사, 강월초교 입구 교차로 평면화 공사 등이 하반기에 완료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어르신 교통카드#서울시정#장기요양보험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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