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휴가 나온 군인 밥값 몰래 계산…“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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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30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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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한 선행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29일 한 현역 장병이 온라인 게시판에 ‘군인들 밥값 계산해준 박형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안녕하세요. 22살 군인입니다. 오늘(28일) 휴가를 나가서 진짜 사나이를 만났습니다”라고 소개한 뒤 “저희가 점심을 먹으려고 (일산) 라페스타 OOO식당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형과 광희 형이 밥을 먹고 있는 겁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신기해서 그냥 힐끗힐끗 보고 있었고 이제 고기를 거의 다 먹고 나가려는데 종업원이 이미 누가 계산을 했다”며 “계산을 할 사람이 없는데 누가 계산을 하냐고 물었더니 박형식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신 계산해 주면서 쪽지를 남겼다고 하더군요. 그 쪽지에는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란 글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군인은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꼭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대신 좀 전해 주세요”라며 글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에서는 “형식이 형 오늘 감사했습니다. 남은 군 생활 더 힘내서 건강히 전역 할게요”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박형식 밥값 계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형식, 멋지네”, “박형식, 진짜 사나이로 완전 호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진짜사나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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