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임병장, 따돌림 당했다고 진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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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22)이 부대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군 수사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군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임 병장이 일부 소대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부대 생활이 힘들고 괴로웠다는 내용도 진술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자살 시도 직후 생포돼 왼쪽 폐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은 뒤 국군강릉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군 수사당국은 임 병장의 회복 상태를 4, 5일 지켜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현장 검증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GOP 총기 난사#임병장 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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