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 솔솔… 아직은 관망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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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저렴한 중소형 매물 위주로 문의가 늘어나는 등 시장의 기대감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기에는 부족한 모습이고, 관련 법안이 확정되지 않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1기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모두 보합세(0.00%)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규제 완화 기대감에 0.05%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구는 변동이 없었지만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0.14%, 0.12% 올랐다. 다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가격 차이가 커 거래는 뜸하다. 전세는 서울만 0.03% 가격이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7월도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 불확실성이 겹쳐 부동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매매시황#부동산 규제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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