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황우만, 세계주니어대회 金 하나 銀 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30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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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태현’ 황우만(19·한체대)이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 2014세계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105kg 이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황우만은 인상에서 176kg을 들어올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 207kg에 성공하며 세브츠크 안토니에르(러시아·220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합계에서도 383kg으로 안토니에르(395kg)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우만은 ‘아시아의 역사’ 김태현(45)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김태현은 1990베이징대회, 1994히로시마대회, 1998방콕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최중량급을 3연패한 전설이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해 황우만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병관 감독(19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 이끄는 주니어대표팀은 30일 귀국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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