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銀 ‘최동원상’ 3000만원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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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최근 사직운동장에서 ‘최동원상’ 후원 협약식을 했다(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김정자 고 최동원 투수 모친, 권기우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이 최근 사직운동장에서 ‘최동원상’ 후원 협약식을 했다(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김정자 고 최동원 투수 모친, 권기우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부산은행 제공
올해 11월 처음 시행되는 한국판 사이영상(賞)인 ‘최동원상’ 제정 및 시상을 위해 최동원기념사업회와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최근 사직야구장에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이영은 1900년 전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투수로 공이 태풍(사이클론)처럼 빠르다고 해서 본명인 ‘덴턴 트루 영’보다 사이영으로 유명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우수 투수에게 매년 사이영상이 수여된다.

부산은행은 최동원상 시상금 2000만 원과 운영비 1000만 원 등 3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이 협약을 매년 자동 갱신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 시상식은 최 선수의 등번호 11번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1월 11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야구계 전문가와 원로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출장경기 수, 이닝 수, 탈삼진 수 등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팀 성적과 개인 선수 성적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어린이재단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BS부산은행 러브 포인트’ 협약을 올해도 후원한다. 최근에는 부산지역 고교 5개 팀을 지원할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사이영상#최동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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