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함께하는 충북’에 ‘도민 행복시대’ 결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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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道, 민선6기 도정목표 발표… 7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취임식

충북도는 29일 민선 6기 도정 목표를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할 5대 도정 목표를 발표했다.

도는 민선 5기 도정 목표였던 ‘함께하는 충북’을 중단 없이 이어가면서 충북도정이 지향하는 궁극적 목표이자 최고 가치인 ‘도민 행복시대’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실현하겠다는 이시종 지사의 도정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부제는 이 지사가 주창해 온 ‘충화영호(忠和嶺湖)’의 영충호 시대 추진 의지를 담아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정했다.

5대 도정 방침은 △모두가 행복한 평생 복지 △세계로 향하는 창조 경제 △도농이 하나 된 균형 발전 △다 함께 누리는 감동 문화 △사람이 소중한 안전 소통 등이다.

먼저 ‘모두가 행복한 평생 복지’는 어린이와 어르신,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섬세하고 더 따뜻이 보살핀다는 평생복지의 의미를 담았다. ‘세계로 향하는 창조 경제’는 도민소득 4만 달러 시대와 충북경제 전국 대비 4% 실현, 투자유치 30조 달성 등 탄탄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바이오와 태양광, 화장품 뷰티와 유기농 산업 등 세계적인 창조 경제를 충북이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농이 하나 된 균형 발전’은 도시와 농촌, 청주와 비청주권이 상생해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것이고, ‘다 함께 누리는 감동 문화’는 생활 속 감동을 주는 문화예술과 테마 관광, 생활 체육 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문화예술과 관광 스포츠로 행복한 충북을 구현하겠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소중한 안전 소통’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충북을 실현하고 160만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행정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용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행복을 민선 6기 도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해 이시종 지사의 공약을 적극 추진하고, 민선 5기 도정의 우수 정책도 이어나가 160만 충북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4대 이시종 충북지사 취임식은 7월 1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취임식에는 역대 충북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각계 대표 등 1400여 명이 초청됐다. 이 지사는 이날 충혼탑 참배 후 노인들이 작업하는 사업 현장 방문으로 민선 6기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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