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눈물 심경 고백 “나쁜사람 낙인, 담고 살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9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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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
‘송윤아 심경 고백’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한 후 6년 동안 겪은 시련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간 단아한 이미지의 똑똑한 여배우였던 송윤아는 설경구와 결혼한 후 ‘불륜’이라는 거짓된 오명을 쓰고 말았다. 이후 송윤아는 연예게 활동을 할 수 없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송윤아, MC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기(氣)운 밥상을 선물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MBC 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것 없는'으로 컴백하는 송윤아는 소감을 밝히던 중 그간 세월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고백했다.

송윤아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주룩주룩 눈물을 흘렸다.

송윤아는 "어느 날부터 사우나 가기가 창피했다. 피부가 착색되더라"라며 루머로 인해 겪은 신체적 고충을 전했다.

이어 "관절까지 다 시커매져서, 한의원에 가고 치료도 받고 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고 있다. 사실 회복이 안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송윤아는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나쁜 여자가 된 것 아니냐"면서 "그런 사람은 너무 나쁜 짓이고, 나쁜 사람이지 않나. 어느 순간 그렇게 되버렸더라. 제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송윤아의 심경 고백에 시청자 다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송윤아 심경 고백, 이제는 루머를 그만둬야”, “송윤아 심경 고백, 애까지 낳고 사는 부부를 그만 괴롭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윤아는 유방암에 걸린 딸과 그런 딸에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의 사연에 총 두 번의 눈물을 더 쏟기도 했다.

‘송윤아 심경 고백’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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