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붕괴 사고…어린이 등 3명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9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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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천호점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사고’

일요일인 29일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에서 1층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백화점 고객과 직원 등 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1층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층 한 매장의 천장 마감재가 떨어진 것.

직원 1명이 마감재에 맞아 어깨를 다쳤고, 30대 고객과 함께 온 4세 어린이가 손등이 긁히는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놀란 고객들은 현장에서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이달부터 증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증축공사는 2016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그동안 백화점은 정상 영업을 해왔다.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기존 건물(지하 7층, 지상 14층, 연면적 7만4000㎡)에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5000㎡이 늘어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방 관계자는 이날 사고가 난 곳은 본관 매장 1층이며 증축 공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사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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