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보잉 선글라스 캡틴, 폼나게 눈 보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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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이언

남자라면 한 번쯤 일탈을 꿈꾼다. 야성 넘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어떨 때는 날이 더워지고 있지만 가죽점퍼를 꺼내 입고 싶어진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갖고 싶어진다. 이 모든 게 선글라스 하나에서 촉발되었다. 보잉 선글라스 캡틴. 이토록 잠자고 있던 남자의 야성을 깨우는 선글라스가 또 있을까? 어릴 적 TV드라마로 보며 동경했던 미국의 기동순찰대도 이런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 한쪽에 차곡차곡 쌓인 욕망 같은 것이다.

블랙라이언에서 야심 차게 기획한 보잉 선글라스 캡틴은 일반적인 보잉 선글라스와 소재부터 다르다. 약간은 빛바랜 듯 빈티지한 앤티크 느낌의 프레임과 가운데 원형 장식, 빗살 무늬를 더해 역동감을 선사하는 안경 다리까지. 게다가 구레나룻과 맞닿은 부분까지 플라스틱 소재를 길게 내어 여름철 땀으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도록 했다. 자외선을 완벽 차단하는 렌즈는 눈 건강뿐만 아니라 강한 스타일로 남자의 자존심까지 지켜준다.

블랙라이언은 아웃도어 의류의 강자이지만, 스포츠 선글라스의 강자이기도 하다. 작년에 출시한 스포츠 선글라스의 완판 실적만 봐도 알 수 있다.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14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서양인에 비해 코가 낮고 광대뼈가 더 두드러지며, 얼굴이 다소 큰 한국인의 얼굴형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 이 모든 것을 매력적인 디자인 속에 숨겨 두었다.

눈과 눈 주변의 노화, 백내장, 녹내장….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잠들기 전 비싼 아이크림을 바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선글라스를 항상 끼는 게 눈과 눈 주변에 좋은 안티에이징.

볼링공을 떨어뜨려도 이상 없고, 차가 밟고 지나가도 이상 없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한 보잉 선글라스 캡틴을 착용하면 골프 필드에서나 산에서나 격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신경 쓸 일이 없어진다. 플랙시블 안경 다리와 코에 스마트 브리지를 갖추고 있어 뛰어도 흘러내리지 않고, 땀에 미끄러지지 않고, 얼굴과 피부에 붙지도 않는다.

한국인의 코에 꼭 맞춘 스마트 브리지 코받침을 사용하여 벗어도 코에 자국이 남지 않는다. 빛의 산란을 막아 HD 초고화질로 세상을 보는 효과도 있다. 선글라스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1544-0247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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