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할머니, FIFA 결정에… “내 손자 개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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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7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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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스 할머니’

우루과이 대표팀 수아레스가 4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수아레스의 할머니도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아레스가 결장해야 할 아홉 경기 중 첫 번째는 29일 예정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이며 우루과이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우루과이의 다음 월드컵 경기가 출전 정지된 경기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입장을 표시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인 윌마르 발데스는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수아레스의 할머니도 이번 일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할머니는 “FIFA는 내 손자를 개 취급했다. 야만스러운 결정이었다.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서 더 이상 뛰게 하지 못하려고 수작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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