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후배 김승규 플레이에… “좋은 경험 될 것”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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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7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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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승규 세이브’

2014 브라질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출장했던 정성룡이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정성룡은 27일(한국시각) H조 조별리그를 마친 뒤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또 한 번 배우게 된 대회였다”면서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축구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이어 정성룡은 “알제리 전에서 뒤에서 지켜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 마음이 크다”면서 “알제리 전을 통해서 저를 비롯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해 3차전에서 출전하지 못한 것과 관련한 생각을 정리했다.

정성룡은 벨기에 전에 출장한 ‘백업’ 골키퍼 김승규, 이범영에게도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정성룡은 “(경기가 져서) 아쉽지만 끝나고도 김승규한테 ‘정말 잘 했다’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얘기했다”면서 “제일 미안한 이범영에게는 뛰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브라질 월드컵 H조 최종예선 벨기에와의 경기는 골키퍼 김승규가 7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활약에도 잦은 패스미스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골 결정력 미숙으로 0-1로 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합산 전적 1무 2패로 H조 최하위에 위치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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