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김승규 경기당 세이브수 전체 1위 기록, 알제리전 출전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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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7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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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주전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백업’ 골키퍼 김승규가 첫 경기 벨기에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나타냈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FIFA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승규는 이날 7차례의 세이브 및 1실점했다. 이는 1위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이탈리아 부폰 등에 이은 9위의 순위로 오른 것이다. 앞선 골키퍼들이 각각 2~3차례 경기에 출전한 데 반해 김승규는 단 1경기를 출장해 7번이나 선방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당 세이브수로 보자면 김승규가 단연 1위다. 주전 골키퍼 정성룡은 앞선 2경기에서 5차례의 세이브를 올렸지만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김승규와 대조적인 모습을 부각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얀 베르통언의 골로 대한민국이 벨기에에 0-1로 패배하면서 1무 2패로 16강에 진출에 실패하고 브라질 월드컵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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