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생활권 교통 호재...광주 태전택지지구 ‘들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2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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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선전철, 고속화 도로 등 교통호재 풍성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 강남과의 거리가 분당내곡권과 비슷하지만 교통이 안 좋아 그동안 저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6월 고속화도로가 개통되고 2015년 복선전철까지 완성되면 강남 진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교통 호재는 광주시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는 서울분당간 내곡도시고속도로 시흥IC에서 이천 신둔면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24.9km이다.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은 경기도 성남에서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총 연장 57km,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광주택지지구에서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고속화도로, 복선전철 개통의 가장 큰 교통 수혜지역은 광주 태전택지지구다.

광주 태전택지지구의 J공인중개사는 “다양한 교통 개발이 태전택지지구에 쏟아지자 투자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교통 개발로 일대 상권이 발달하고 강남생활권으로 진입하면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년 하반기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5000여 가구가 광주 태전택지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의 주택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5년 동안 이 곳의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새로운 교통 호재와 함께 광주 태전택지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서 일대 수요자들이 더욱 주목 하는 것 같다”며 “이런 현상은 부근 아파트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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