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5580원 7.1%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7일 09시 21분


코멘트
최저 임금 인상, YTN 뉴스 화면 촬영
최저 임금 인상, YTN 뉴스 화면 촬영

최저임금 인상

내년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558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370원 오른 수준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15년도 최저임금이 올해(5210원)보다 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 임금을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근무할 경우 116만 6220원(209시간 기준)이다. 올해보다 7만 7330원 높다.

앞서 12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최저임금안 회의에서 사측은 5210원 동결을, 노측은 6700 원을 제시해 큰 의견차를 보였다.

하지만 밤샘 회의를 거치며 수차례 수정안이 제시된 끝에 5580원 안이 제시됐고, 전체 27명의 위원 중 18명은 찬성, 9명은 기권표를 던지면서 최종 통과됐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안을 두고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 시급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5일까지 확정한다.

최저임금 인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최저 임금 인상, 올랐네”, “최저임금 인상, 좋다”, “최저임금 인상, 5500원 넘겼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최저임금 인상,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