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대형건물 냉방제한 안해… 26도로 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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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여름에는 대형 건물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강제 절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올여름 평균기온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도 낮아져 전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통해 계약전력(전력기기의 총 소비전력)이 100kW 이상인 건물의 실내온도를 26도로 권장하되 이를 지키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 8월 무더위가 계속되며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자 대형 건물의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다만 올해에도 업소들이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단속을 하기로 했다. 과태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회 적발 시 50만 원, 4회 이상 적발 시 300만 원을 물리기로 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냉방 제한#강제 절전#실내 권장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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