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6일만에 시즌 28호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27일 06시 40분


박병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박병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넥센 5홈런·선발 전원안타…삼성에 위닝시리즈
롯데 강영식, 한화 상대로 역대 7번째 100홀드

3위 넥센이 타선 대폭발로 1위 삼성에 15-9로 승리했다. 넥센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박병호(28호), 강정호(22호), 윤석민(6·7호), 허도환(1호)이 홈런 5개를 합작하며 15-9로 크게 이기며 위닝시리즈로 주중 3연전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14-6으로 앞선 5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10일 목동 삼성전 이후 16일 만에 터진 홈런으로 역대 4번째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넥센 타선은 올 시즌 2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 선발 코리 리오단이 NC를 상대로 역대 120번째 무4사구 완봉승(4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6패)째. 무4사구 완봉승은 LG 선수로는 1995년 8월 3일 이상훈(잠실 삼성전)이후 처음이며 전신 MBC 청룡을 포함해 7번째다.

KIA는 광주 SK전에서 ‘천적’ 김광현을 5이닝 동안 10안타(1홈런), 3볼넷 8실점(6자책)으로 무너트리며 8-4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보는 앞에서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KIA 이범호는 1회말 선제 결승 2점홈런(9호)을 터트렸고, 이날 12안타를 때려낸 KIA는 역대 5번째 팀 3만5000안타를 달성했다.

한화 교체 외국인투수 라이언 타투스코는 대전 롯데전에서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지만 최준석에게 2점홈런(시즌 12호)을 맞는 등 4이닝 8안타 6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난타전 끝에 10-9로 승리했고, 강영식은 역대 7번째 100홀드를 달성했다. 한화는 가장 먼저 시즌 40패(22승1무)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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