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경품 10억… 롯데백화점 여름 세일 이벤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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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에 유통업체 최고액 지급

롯데백화점이 국내 유통업체 경품 중 최고 액수인 10억 원을 경품으로 내걸고 이벤트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100만 원어치 이상을 구매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하려다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건을 바꿨다.

경품 추첨에 참여하려면 27일부터 한 달 동안 여름 세일 행사 기간에 백화점을 방문해야 한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응모권만 내면 된다. 롯데백화점은 당초엔 1등에 당첨된 사람 1명에게 구매 금액의 1000배 금액을 주되 상한액을 10억 원으로 하겠다고 밝혔지만 행사 내용을 하루 만에 바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억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정작 당첨자의 구매 금액이 적어 10억 원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며 “백화점 방문객을 늘리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내용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세공과금 22%를 제외하면 1등 당첨자가 받는 금액은 7억8000만 원이다. 현금 대신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2등 2명, 3등 5명, 4등 100명을 뽑아 각각 1억 원씩, 1000만 원씩, 100만 원씩을 지급한다. 경품 추첨 행사는 8월 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열 예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경품#롯데백화점#여름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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