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영상 표절, “모두 삭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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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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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캡처
사진|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캡처
연기자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여 제작사가 공식 사과했다.

최근 제작사 CJ E&M과 지티엔터테인먼트는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누리꾼 사이에서 이 영상이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롤슨 홀의 ‘올리브 러브’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캡처
사진|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캡처

이에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와 영상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다”며 표절을 인정했다.

이어 “드라마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시청자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내달 23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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