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으로 속여 검찰 송치…수법 보니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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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6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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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으로 위장해 병역비리에 연루된 연예인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병무청은 지난 25일 “정신질환으로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이 병역 회피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기자 이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서 팬미팅 등의 활동을 해왔다. 그는 정상적인 활동들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신체검사 시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였다. 그리고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이 씨는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자 손모 씨 또한 이 씨와 같은 수법으로 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비리 연예인’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대 두 번 가세요”, “병역비리 연예인, 장난하나?” ,“비리 척결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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