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주 참전용사에 첫 화랑무공훈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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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워싱턴기념관서 3명에 수여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를 위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행사’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다. 육군은 25일(현지 시간) 미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3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훈장을 받은 참전용사는 버지니아 주에 살고 있는 손국현 일등상사(86)와 김윤한 이등중사(86), 메릴랜드 주에 거주하다 지난해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태호 이등상사다. 고 김태호 이등상사를 대신해 부인 김달순 씨(77)가 훈장을 받았다. 주미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열린 이 행사엔 6·25전쟁 참전국 대표를 비롯해 190여 명이 참석했다.

손국현 일등상사는 1953년 금화지구 및 송악산 전투에, 고 김태호 이등상사는 낙동강 전투에서 통신담당관으로 활약했다. 김윤한 이등중사는 60병기대대에서 정보 수집병으로 참전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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