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와준 할아버지들께 감사드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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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해외 참전용사에 편지 쓰기
H2O 품앗이운동본부 행사 가져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서울디지텍고교 1학년생 3명이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서울디지텍고교 1학년생 3명이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할아버지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저희를 행복하게 했다는 사실 잊지 않고 항상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성산중학교 김경은 올림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홀에는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한국 청소년의 감사 편지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사)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을 24, 25일 이틀 동안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했다. 25일 오후 전쟁기념관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편지지와 현수막에 해외 참전용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적어 내려갔다.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매년 한국전쟁 참전국을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Thank you From Korea’ 사업의 일환이다. 주최 측은 이날 작성된 2000여 통과 사전에 공모전을 통해 받은 3000여 통의 감사 편지에서 일부를 선별해 7월 중순 캐나다 참전용사를 찾아갈 때 전달할 예정이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감사 편지#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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