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자본과잉 시대 성장이 더딘 이유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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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2014년 6월호의 주요기사를 소개합니다. 》
▼ 자본과잉 시대 성장이 더딘 이유▼

○ Spotlight


자본 과잉의 시대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꼽은 세계 최고 경영학 구루인 하버드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는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현금을 깔고 앉아 있으면서도 비즈니스 성장을 야심 차게 추진하지 않기에 경제성장이 더뎌졌다고 지적한다. 이 문제의 원인은 잘못된 성과 측정 기준 때문이다. 자본은 희귀한 자원이며 따라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존해야 한다는 가정은 자본이 넘쳐나는 오늘날에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경영자는 더이상 자본수익률, 내부이익률 같은 재무지표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자본주의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크리스텐슨의 해결책을 들어본다.

▼ 개도국 시골시장 효과적 공략법 ▼

○ The Globe


인도처럼 땅이 넓고 인구가 분산된 개발도상국에선 농촌시장 공략이 기업의 수익성을 크게 올려줄 수 있다. 하지만 시골에서 영업하려면 열악한 인프라, 낮은 인구 밀집도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 타타자동차는 지역 주민들을 훈련시켜 ‘타타자동차 마을 상담사’로 고용하고 판매 수수료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소형 상용차 매출이 20% 증가했다. 코카콜라는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을 대상으로 붉은색 태양광 음료 냉장고를 공급했다. 그 지역 판매량은 5배나 늘었다. 소비재기업 ITC는 인구 5000명 이하의 시골에서는 이륜차나 삼륜차로 제품을 배송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현지 성공 사례를 통해 개발도상국 시골시장 공략법을 알아본다.
#개도국#시골시장#자본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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