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인수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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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25일 동양파워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주주인 동양시멘트, ㈜동양, 동양레저와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총 4311억 원이다.

동양파워는 2000MW급 삼척 석탄화력발전 사업권을 갖고 있다. 사업권을 확보한 포스코에너지는 총 4조 원을 투입해 2019년과 2021년 각각 1000MW급 1, 2호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석탄화력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보다 발전 단가가 훨씬 저렴하고 가동률도 90%가 넘는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동양파워 인수는 포스코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이는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민자발전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삼척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전소 설계, 시공, 원료 조달 등에 여러 계열사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에너지#동양파워#주식양수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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