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평판좋은 기업… 삼성전자 첫 10위권 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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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공동10위… 월트디즈니-구글 1위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100대 기업(The World’s Most Reputable Companies)’ 순위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포브스가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와 함께 한국과 미국 등 15개국 소비자 5만9921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이 만든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해당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75.0점을 받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8년 196위에 오른 데 이어 2011년 43위, 2012년 21위, 지난해 16위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은 77.3점을 받은 월트디즈니와 구글이었다. BMW와 롤렉스가 77.2점으로 뒤를 이었고 소니(75.9점), 캐논(75.7점), 애플(75.6점), 다임러(75.4점), 레고(75.1점) 순이었다.

삼성과 더불어 한국 기업으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LG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순위가 낮은 64위(68.8점)를 기록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포브스#월트 디즈니#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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