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견착 안하고 기관총 쏘는 유인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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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7월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2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예고편은 개봉 전 최후의 예고편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인류의 반 이상을 사망하게 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 지 10년,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들이 지구를 점령했다. 10년 간 유인원들은 급속도로 진화했고 인류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 전기, 불빛, 난방 아무것도 필요 없는 유인원들은 어느새 인간보다 강한 존재가 되었다. 유인원들을 이끌고 자유를 찾아 떠났던 '시저'(앤디 서키스)는 뛰어난 리더로 성장했다.

인간들 앞에서 "유인원은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외치는 '시저'. 인간과 유인원의 공존을 원하는 '말콤'(제이슨 클락)은 종족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신뢰와 호의를 표하며 평화를 지속하려 한다.

하지만 유인원과 인류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으로 인해 결국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견착(총 머리를 어깨에 밀착하는 자세)도 안 하고 양손에 든 기관총을 자유자재로 발사하는 침팬지의 액션,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마지막 저항이 예고편 화면 위에 실감나게 펼쳐진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1968년 프랭클린 J. 샤프너가 연출한 '혹성탈출'의 두 번째 프리퀄이다. 지난 2011년 개봉한 1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다음 이야기를 담았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사진='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예고편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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