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THE PROUD]“환자는 모두 다르다” 1 대 1 맞춤관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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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최근 패러다임은 ‘전염병 예방’에서 시작되어 ‘질병 치료를 통한 수명 연장’ 단계를 거쳐 ‘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 수명 연장(3.0)’으로 바뀌어 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일찍이 감지하고 2002년 강남센터 기획 당시부터 이러한 패러다임이 우리 생활에 현실로 구현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그 정신은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라는 명칭에 담겨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이하 강남센터)는 ‘We have the Answer’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사람의 지문이 다르듯 건강상태도 다른 만큼, 100명의 건강진단에는 100가지의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맞춤형 건강진단’을 가장 주요한 서비스 특징으로 꼽는다. 이는 강남센터에서 건강진단을 받는 사람은 모두 1 대 1 상담을 통해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은 100% 주치의와 만나거나 최소한 전화통화를 통해 본인의 건강을 직접 상담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3년 건강진단 및 상담, 진료기관 연계로 시작한 강남센터의 건강진단 서비스는 2006년 질병관리 클리닉 및 외래 수술실 오픈과 더불어 건강진단 후의 추후 관리에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1년 혹은 2년에 한 번 들렀다 가는 검진 센터가 아니라 건강진단 후의 관리를 위해 필요할 때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그 기능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또한 강남센터는 최첨단 생활기기를 진료와 결합해 활용하고 있다. 정보 앱 ‘시리즈’, 건강관리 앱 ‘내 손안의 건강’에 이어 헬스커넥트(대표 이철희)와 함께 의료 노하우와 최신테크놀로지(ITC·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를 결합한 스마트 서비스 ‘헬스온 서비스’를 개발했다.

강남센터는 건강검진은 특정 질병이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진 다양한 장기로 구성된 인체의 전반적 건강을 돌보는 것인 만큼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이 한 명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베스트 솔루션을 도출하고 있다.

한편 강남센터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고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제공하는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계간 소식지 ‘건강이 숨 쉬는 곳’을 발행해 고객과의 교감을 지속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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