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THE PROUD]샘표, 맑은 샘물 이미지로 서양식을 지배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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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창립 이래 지난 68년간, 장류 사업 분야에 매진해 온 발효전문기업 ‘샘표’는 한국의 식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고,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식문화 기업이다. 샘표는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만들지도 팔지도 말라’는 선대 창업주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기업의 첫째 목표로 삼고 국민 건강과 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샘표의 비전은 ‘우리 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한다’로,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장(醬)’을 필두로 한 한국의 발효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종합 식품 회사로 한단계 발전하기 위하여 변질되지 않은 해외 본고장의 맛을 추구하는 국내 유일 서양식 전문 브랜드 ‘폰타나(Fontana)’를 운영하고 있다. 폰타나는 파스타소스, 수프, 샐러드 드레싱, 올리브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에서 먹는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샘표의 폰타나 파스타소스 신제품 개발 과정은 치밀하고 혁신적이다. 광범위한 시장 자료 및 소비자 조사를 토대로 크림 시장에 집중하고자 결정한 샘표는 폰타나 브랜드 에센스에 적합한 이탈리아 지역별 파스타소스로 콘셉트를 도출하였으며, 여기에 맞춰 맛을 개발하기 위해 유명 요리사를 인터뷰하고 레스토랑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해법을 찾아갔다. 콘셉트와 맛, 패키징, 가격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여 최종 제품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백화점 안에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토대로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였다.

폰타나 파스타소스는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토마토 이외에 크림베이스 라인에 집중하여 제품을 개발했고 제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맛’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국내 유일 서양식 브랜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지역별 현지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우월한 맛을 더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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