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설리 사진 유출에 ‘홍명보 지갑 사진 유출’ 패러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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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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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설리', '좌시'

최자 지갑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명보의 지갑을 주웠다"며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갑 속을 찍은 사진이라며 패러디 사진이 인기리에 퍼지고 있다.

분실된 최자의 지갑 속에서는 최자와 설 리가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 설리의 행사장 사진이 발견됐지만, 패러디물 '홍명보 지갑 사진'에서는 '의리 축구'의 대명사로 풍자되는 박주영 선수의 사진이 보인다.

축구선수 박주영의 단독 사진과 함께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이 뜨겁게 껴안고 있는 사진 등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슈팅을 제대로 못하는 원톱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연달아 선발로 기용되고 있는 것을 꼬집은 패러디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누군가가 주운 최자의 지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지갑에는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연인이 애정표현을 하며 찍은 사진이 부착돼 있고, 설리의 행사장 사진도 있다. 여기에는 '돈 작작 써'라는 글이 적혀 있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측은 25일 "인터넷에 공개된 지갑은 최근 잃어버린 최자 본인의 지갑이 맞다"이라며 "그러나 지갑 속 사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영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때 '좌시', '최자 좌시'가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최자, 설리', '좌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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