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활동비 20억원 유용 혐의 검찰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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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홈페이지
김종욱, 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홈페이지
김광수 대표 검찰 조사, 가수 김종욱 활동비 20억원 유용 혐의

김종욱 김광수

코어 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자금 유용(남의 것이나 다른 곳에 쓰기로 되어 있는 것을 다른 데로 돌려씀)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25일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김종욱 씨의 가수 데뷔 및 활동을 위해 건넨 수십억원 중 일부를 김광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진정을 받았다”며 “계좌를 추적하는 등 조사하고 있지만 김광수 대표가 피의자 신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당 진정서는 지난해 10월 접수됐으며, 진정서에 적시된 김광수 대표의 혐의는 20억원대 사기다. 검찰은 조만간 김 대표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코어 콘텐츠 미디어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조사를 받은 것 맞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인으로 뭐라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진정을 낸 김광진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천억대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시행사의 자금 108억원을 횡령해 개인 빚을 갚는 등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이 돈 가운데 일부는 가수로 활동 중인 아들의 활동지원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가수 김종욱은 1982년생으로 2008년 1집 앨범 For A Long Time으로 데뷔했다.

키워드=김종욱 김광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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