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프로야구 14년만에 노히트노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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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볼넷 3개만 허용… 외국인 최초

LG의 마지막 타자 박용택의 타구가 NC 좌익수 김종호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포수 김태군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도 차지한 듯 마운드로 달려 나와 투수 찰리를 끌어안았다. NC 외국인 투수 찰리가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찰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 허용하고 안타와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투구 수는 110개. 팀은 6-0으로 이겼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2000년 5월 18일 한화 송진우(현 코치) 이후 14년 1개월 6일, 날짜로 따지면 5150일 만의 일이다. 통산 11번째 대기록으로 외국인 투수로서는 처음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찰리#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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