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주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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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여성포럼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응우옌티킴투이 베트남여성연맹 부주석(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한국과 베트남 대표 참가자 32명이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제공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응우옌티킴투이 베트남여성연맹 부주석(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한국과 베트남 대표 참가자 32명이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제공
“한국과 베트남의 여성들이 바로 오늘의 한국과 베트남을 일궈 온 당당한 주역들입니다.”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베트남 여성포럼’에서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영사를 건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제3차 한국여성경제포럼’과 함께 열렸다. 한국-베트남 여성포럼은 올해가 두 번째로, 한국 베트남의 여성 리더와 정책전문가 120여 명이 모였다.

‘여성 기업인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양국은 각국의 여성 고용현황을 소개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 측 대표 발표자로 나선 이택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에선 출판, 공연예술,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창조산업 분야에서 여성대표자 사업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여성 기업인 및 여성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발표한 다오마이호아 베트남여성연맹회 여성경제지원국 부국장은 “베트남여성연맹은 창업자금 지원, 찾아가는 교육 등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해 포럼을 통해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울 점을 서로 찾아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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