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 한방화장품-한방차, 중동으로 수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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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란서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 호응 높아 108건 상담

15∼17일 요르단과 이란에서 열린 중동 의료 한방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제천한방기업 관계자들이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15∼17일 요르단과 이란에서 열린 중동 의료 한방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제천한방기업 관계자들이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한방(韓方)의 고장’인 충북 제천에서 생산된 한방화장품과 한방차가 중동으로 수출된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15∼17일 시와 KOTRA가 요르단 암만과 이란 테헤란에서 연 ‘2014 중동 의료 한방 수출상담회’에서 제천 한방기업 제품이 중동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제천 한방기업 5개사는 이번 상담회에서 108건, 10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고, 현지 유통업체와 66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했다. 한방화장품 전문회사인 ㈜BBC&F사는 요르단 바이어와 상담한 후 현지 매장을 방문해 납품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조청 등을 생산하는 ㈜진생과 한방차 제조업체인 ㈜HMAX사는 이란 구매자와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제천시 의료 관련 기업 4개사도 참여했으며, 주요르단 최홍기 대사와 주이란 송웅엽 대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동지역은 한국 드라마의 방영으로 한류바람이 불고 있고, 특히 한방화장품과 한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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