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18 YEARS' 직접 작사…"18년 동안 가면 쓴 채 살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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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사진='18 YEARS' 티저 영상 캡처
소지섭. 사진='18 YEARS' 티저 영상 캡처
소지섭

배우 소지섭이 1년 6개월 만에 직접 작사한 곡 '18 YEARS'를 들고 돌아왔다.

소지섭은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싱글앨범 '18 YEARS' 음원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지섭이 직접 작사한 타이틀곡 '18 YEARS'은 데뷔 18년 차 배우 소지섭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은 자전적인 곡이다. 화려한 배우의 삶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쓸쓸함을 랩으로 쏟아낸다.

가사를 살펴 보면 '깜깜한 tv란 방 속에서 잠깐만 벗어나길 난 원했어/18년 동안 난 가면을 쓴 채 살았어 18년 동안 현실과 허구가 헷갈려/'영화는 영화다'부터 영화에 눈을 떴어 그렇지만 세상의 눈길은 더 부담스러워 졌어/말 안하고 무뚝뚝하면 싸가지 없는 actor 듣고 싶은걸 듣고 보고 원하는 것만 바라봐'등 직설적이고 솔직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또한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소지섭은 곡과 어울리는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대의 TV안에 갇혀있는 소지섭, 여러 개의 긴 끈으로 의자에 묶인 채 움직이지 못하는 소지섭의 모습은 그가 배우로서 얼마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는지를 짐작케 했다.

이번 싱글앨범에는 'Boy Go', '환상 속의 그대' 등도 수록됐다. 'BOY GO'는 밝고 경쾌한 힙합 곡으로, 꿈 많았던 소년의 모습을 회상하게 만드는 가사가 특징이며, '환상 속의 그대'는 소지섭과 소울다이브 멤버 넋업샨, 지토, 디테오 등 네 남자가 꿈꾸는 이상형을 노랫말에 녹여낸 곡이다. 자극적이고 섹시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소지섭 첫 대만 팬 미팅-SOJISUB 1st ASIA TOUR- Let's have fun in Taiwan'을 개최한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29일 1회를 추가했으나 이 역시 순식간에 매진됐다.

소지섭. 사진='18 YEARS' 티저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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