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한국 대표 선풍기, 55년 고객만족 실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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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면 거의 모든 집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가전제품이 있다. 선풍기다. 에어컨의 힘에 눌리는 면도 있지만, 경제적이고 이동이 편하다는 점에서 아직 선풍기의 자리는 확고하다.

한국 대표 선풍기 제조회사인 신일산업주식회사는 1959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넘버원 생활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송권영 부회장
송권영 부회장
신일산업은 선풍기 국내 최다 판매 기업으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8년 연속 1위 기업 및 201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2014 대한민국 제품혁신대상 수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980년 국내 최초로 선풍기 KS마크를 획득한 신일산업은 선풍기가 내구재에서 소비재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진화하는 추세에 맞게 볼베어링 채용을 통한 내구성을 높이고 소음을 개선한 모터를 탑재하면서 모델 다변화 및 디자인 차별화를 진행했다.

2011년에는 선풍기 날개보호망에 터치 감응센서를 장착하여 손이나 인체에 접촉되면 날개가 자동으로 멈추는 인공지능형 스마트선풍기를 선보였고, 2012년에는 32단까지 풍속을 조절할 수 있는 조그다이얼이 장착된 선풍기 등을 출시하여 탄탄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품질 개발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3시그마 품질관리기법으로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가격이 저렴한 만큼 성능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제품들과 품질의 차별화를 확실히 하고 고객의 불만 및 고충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콜센터와 애프터서비스는 물론이고 사전 서비스도 실시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를 계속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현장에서의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신일산업 송권영 부회장은 2007년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한 후 내실을 다져 중국 저가 제품 공세와 신규사업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품질관리 방침을 엄격하게 고집하여 작년도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였다.

송 부회장은 “R&D 투자 비중을 늘리고 연구소 시설을 확충하여 건강기기, 환경가전 등 새로운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기틀을 구축하고 있다”며 “55년간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경영, 강력한 브랜드 파워, 높은 수준의 제품경쟁력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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