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기업하기 좋은 도시, 소통하는 활력 도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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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민선 5기 4년간 지역경제, 기업 유치, 문화 및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김천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보생 시장의 김천시 발전에 대한 노력은 남달랐다. 김천시는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시 직영으로 조성함으로써 저렴한 분양가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고 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일반적으로 7년 정도 소요되는 변전소 건립을 1년 이내로 단축하여 건립함으로써 기업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적극 조성했다.

박보생 시장
박보생 시장
그 결과 현대모비스와 KCC를 유치하는 등 98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만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투자 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2011년 10위, 2012년 8위, 2013년 1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김천∼진주(거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지난해 11월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 중에 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기간교통망 남북 6개축 중의 하나인 중부내륙축(수서∼여주∼충주∼진주)의 남부권 구간으로서, 김천시를 기점으로 진주시를 거쳐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총 186.3km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선진국형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도 효자다. 각종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 유치와 국내외 수많은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가 총인원 28만5000여 명이 김천을 방문해 연간 18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인재양성재단 기금을 2009년부터 현재까지 117억 원을 조성해 우수 학생 670여 명에게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억 원의 시 예산으로 각급 학교 학력 신장과 김천초교 체육관 증축, 성의고 인조잔디구장 조성, 학교체육시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썼다.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 자원을 활용한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무흘구곡 경관가도, 수도계곡 캠핑장 등을 조성 중에 있고 올해 3월 수도산 자연휴양림을 개장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김천을 찾아오도록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박보생 시장은 민선 5기 동안 기업 유치와 스포츠산업 개발에 역점을 두고 혁신도시 김천을 무리 없이 이끌었다”며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에 주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보생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김천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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