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행복한 기업, 대한민국을 설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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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설립해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은 삼안은 수자원, 상하수도, 도시계획, 지하철, 철도, 댐, 도로, 항만, 환경 등 토목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국가 기반시설을 설계, 감리하며 국토건설을 수행해 온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원상희 대표
원상희 대표
대표적으로 국내 두 번째 저수 용량을 갖춘 충주다목적댐, 세계 최대인 시화호 조력발전소, 서울 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청계천 복원공사, 전국 주요 도시의 상하수도, 전국 5대강 유역 종합치수대책, 서울 등 6대 도시 지하철 등 주요 철도 설계 등 삼안이라는 기업은 생소해도 그들이 설계한 시설은 익숙하다. 또한 1992년 인도네시아 솔로강 하천 컨설팅으로 해외진출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8개국에서 76건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 도입한 창조경영은 창의적 지식중심, 사람중심 경영으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임직원 모두의 열정을 되살리며 서로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하여 새로운 삼안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답으로 제시되었다.

지난 1년 동안 창조경영을 사내에 전파하고 기틀을 잡아나가기 위해 가장 먼저 사내공모를 통해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자연환경을 조화롭게 개발, 보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사명(Mission)을 정하고 헌신적 협력, 열정적 도전, 창조적 혁신을 핵심가치로 하여 임직원 모두 회사의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하도록 했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외부 교육 및 강연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분기별로 추천도서를 배포하여 지식과 정보를 나눔으로써 차별화 및 가치창출을 구체화하고,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의 삼안인상 및 분기별 우수사원 시상제도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소통’인데 수평적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본부별 워크숍과 임원 산행을 실시하고, 매년 가을 전 임직원이 한데 모이는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최근에는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도 시행 중이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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